복날 하면 보통 삼계탕을 생각하지만, 솔직히 닭보다는 오리가 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초복에는 삼계탕 대신 오리백숙으로 보양식을 만들어 먹어 봅시다.
오리는 삼계탕에 들어가는 사이즈가 조금 작은 '영계(어린닭)'을 팔지 않아서, 삼계탕처럼 뚝배기 같은 곳에 할 수가 없어서, 압력솥에 넣고 백숙으로 푹 고아서 하면 좋습니다.
사실, 오리백숙은 닭으로 만드는 닭백숙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단지 닭대신 오리를 사용한다는것 뿐입니다.
초복 음식 추천, 오리백숙 재료
오리 한 마리, 찹쌀 밥공기로 2 공기, 깐 통마늘 물컵으로 한 컵, 마트에서 파는 삼계탕용 약재팩 1개, 물, 대파, 부추
초복 음식 추천, 오리백숙 만들기 순서
1.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30분 정도 물에 불립니다.
2. 마트에서 삼계탕용 약재를 한봉 사서 준비해 줍니다.
3. 미리 준비한 오리를 깨끗이 손질하여 씻어서 준비합니다.
4. 대파와 마늘, 부추를 손질하여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5. 불린 찹쌀을 오리 뱃속으로 넣어주고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잘 봉해 줍니다.
6. 압력솥에 부추를 뺀, 준비한 것들을 모두 넣고, 물을 3리터 정도 부어줍니다.
7. 센 불로 끓이다가 추가 올라와서 '치칙'소리가 나면 중불로 30분 정도 더 끓입니다.
8. 오리는 닭보다 육질이 좀 더 질기니, 부드러운 오리식감을 원한다면 중 약불로 30분 더 끓여 줍니다.
※ 압력솥이 없다면 압력 전기 밥솥 또는, 그냥 냄비 해도 되지만 더 오래 끓여야 합니다.
9. 압력솥 김을 빼준뒤 바로 솥을 열지 말고, 그대로 10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10. 그릇에 담아내어 부추를 곁들여 즐겨 줍니다.
초복 음식 추천, 오리백숙 즐기기
오리백숙을 만들 때 압력솥에 능이버섯을 추가하면, 능이오리백숙이 되고,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전복 같은 보양해산물을 같이 넣어서 끓이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초복에 추천할 만한 훌륭한 보양 음식이 됩니다.
고기먼저 발라서 먹어주고, 남은 국물에 줄까지 끓여서 먹으면 몸이 후끈해지면서 땀이 비 오듯 합니다. 몸에서 제대로 필 받았다는 느낌일까요? 여기에 소주 한잔 딱 걸치면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결론 및 요약
오리백숙은 재료만 준비한다면, 완전 요리 초보자라도 별 어려움 없이 누구나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니, 초복 추천 음식으로 삼계탕 대신 오리백숙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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