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약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쯤은 모두들 상식으로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마시면 괜찮겠지" 또는 "시간적으로 텀을 두고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등의 생각으로 같이 술과 같이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괜찮은 건지 살펴보겠습니다.
술 먹고 약 먹으면 어떻게 될까
술을 먹고 약을 동시에 먹으면 체내에서 알코올의 분해가 우선시되어, 약의 분해가 느려집니다. 그렇게 되면 약의 성분이 장시간 체내에 남게 되어 몸에서 이상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술은 대부분 간을 통해 해독이 되게 되는데, 술을 먹고 약을 같이 먹게 되면 약성분이 분해되는 것과 상충을 일으키게 되어 약효가 적어지거나 반대로 증폭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분해되는 과정이나 시간의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약을 먹은 후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한 후에 술을 먹는다 해도 확실히 괜찮다고 말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술을 먹고 약을 먹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약을 복용하였을 때 약성분이 몸 밖으로 배 되기까지의 시간이 8~1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둘 간에 최소 12시간의 텀은 두어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술 먹고 두통약 먹으면
우리가 흔히 두통등이 오면, 약을 먹게 되는데 이때 주로 먹는 약이 타이레놀입니다. 이 타이레놀의 주 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입니다.
진통제나 해열제의 성분 중의 하나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대사 되면서 간을 해칠 수도 있는 독성이 발생하는 성분이니 절대로 술과 같이 먹으면 안 됩니다.
또한, 두통의 숙취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술이 아직 덜 깬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타이레놀등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술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아스피린, 무좀약(항진균제), 고지혈증 약들도 간 손상의 원인 될 수도 있는 약물들 이므로 복용하는 동안에는 금주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3~4일 정도 텀을 두어야 하지만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과음을 하거나 그 과음의 기간이 길어진다면 건강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시점이 올 수 있습니다.
적당히 즐기며 술 먹는 것은 좋지만, 과음은 가급적 피하고, 또한 술 먹고 약을 같이 먹는 것은 웬만하면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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