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의 시기를 놓쳐 버렸다고?
장기간 담배를 피웠더라도 금연하기에 절대로 늦지 않았습니다. 또 금연은 병의 유무를 불문하고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지금 현재 어떠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이 없더라도 남아있는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금연은 지금이라도 절대로 늦지 않았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남성은 2배, 여성은 1.6배 높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의 폐암, 후두암의 원인의 약 70%는 흡연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이외에도 심장 질환, 뇌졸중의 약 40%, 만성 폐색성 폐 질환의 60%가 흡연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고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이 흡연을 하면 유산 및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고 미숙아가 태어나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조산은 3.3배, 저체중아는 2.4배), 또한 비흡연자에 비해 3배 이상 불임이 되기 쉽다고도 합니다. 흡연은 게다가 갱년기 장애가 더욱 심해진다고도 알려져 있어, 폐경 후에 골다공증 등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직접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도 임산부의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을 높이는데, 임산부의 배우자가 흡연하는 경우,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1.7배나 높아지고, 부모의 흡연은 자녀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사맹 해 버리는 "유아 돌연사 증후군 (SIDS)"의 위험을 높이며 천식, 기관지염, 중이염에 걸리기 쉬워져, 천식 발작을 유발하는 등,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크게 줍니다.
담배에는 "니코틴"이라고 하는 뇌에 작용하는 의존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담배를 중독으로 유인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의 체내에 일정 시간 니코틴이 공급되지 않으면 불쾌감, 우울증, 불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의 상승을 초래하고, 심장에 부담을 주어서 혈관의 노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니코틴 외에 타르와 같은 발암 물질을 40종류 이상 포함하고 있으며, 흡연은 폐암 등 많은 암등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담배연기에 포함된 일산화탄소는 동맥경화를 진행시켜 심근경색, 뇌경색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중 산소 운반에 좋지 않게 작용하여 심폐지구력 저하를 가져옵니다.
당장 금연 후 20분 후면 바로 혈압과 맥박이 정상 근처까지 내려가고, 24시간이 경과하면 심장마비의 확률이 떨어지며, 단 며칠만 경과되어도 미각과 후각의 기능이 개선되며 기관지의 수축이 잡혀 호흡이 편해집니다.
금연 1년 정도가 되면 섬모세포가 회복되기 시작하여 폐 기능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금연 후 20년이 경과하면 사망률이 거의 흡연하지 않은 사람의 수준까지 떨어진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금연하면 혈행이 좋아져 어깨 결림등이 개선되고, 피부의 윤기가 돌아와 흡연할 때 보다 젊어 보이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금연은 "필요"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주변의 많은 동료와 이웃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2023.04.28 - [건강관련] - 알르레기성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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