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2 - [건강관련] - 기억력을 방해하는 음식은?
조선시대의 명의 "허준"이 집필한 "동의보감"을 보면 "오리고기는 맛이 달고 짜며 성질은 평이하며,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주며 장부를 편하게 한다."라고 하였고, "갑자기 일어나는 번열과 복수가 차는 것을 치료하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하고 기침, 폐결핵을 다스린다."라고 써져 있습니다.
예전 다른 한의서 에도 오리고기는 고혈압, 중풍, 신경충,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 질환에 효력이 있으며, 비만, 허약체질, 병환 후 기력회복, 정력증강, 위장질환등에 효력이 있고, 또한 몸속의 해독작용을 돕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리고기는 빼앗아서라도 먹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리고기의 효능은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고기의 효능은 닭고기보다 지질 함량이 높고, 오리고기의 지방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지방에 비해 녹는점이 체온보다 낮은 14℃정도 이기 때문에 섭취한 뒤에도 몸속에서 굳지 않으므로 혈관 등에 지방이 쌓일 확률이 낮습니다.
또한 오리고기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 함유율이 높고, 그중에서도 체내에서 DHA로 변하는 알파-리놀렌산, 리놀산등의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리고기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이나 동맥경화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A는 눈과 피부 점막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 개선, 피부병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작용이 있어 대사 촉진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B1, B2 등의 비타 미은 B군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피로해소, 신경안정,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도 하며, 또한 비타민 B2는 피부, 손톱, 모발 등 세포 재생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미용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고기는 여성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철분도 닭고기의 6배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분이라고 하면 빈혈을 방지하는 영양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밖에도 얼굴 혈색을 돌게 한다거나 콜라겐 생성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해주는 성분일 뿐만 아니라, 두통과 피로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오리고기는 사실 여성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의 증상이 있는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도 꼭 섭취해야 하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오리고기의 효능이 좋다 할지라도 너무 과하게 섭취한다면, 오리고기 역시 비만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프랑스등의 서구유럽에서, 오리는 고급요리의 재료로 넓리 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능이버섯과 다른 야채들, 찹쌀등을 통오리와 푹 삶은 뒤 먹는, "오리능이백숙"과 오리고기의 뼈를 발라내고, 간단하게 살코기만을 프라이팬에 구워서 야채와 곁들이는 "오리로스구이" 또는 "오리고기 주물럭"등을 주로 먹습니다. 또한 통오리째 구워서 얇게 저며낸 뒤 소스와 부추등을 곁들이는 중국에서 건너온 "북경오리"등의 요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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