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꺾어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나면, 왠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나면서 버릇이 되면 거의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 됩니다.
이런 습관은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두드러 지는데, 두 손을 겹쳐서 관절을 꺾으며 뚝뚝 소리를 내면 왠지 강해 보이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생각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손관을 꺾으면 왜 이런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날까요?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아직 없다고 하지만, 가장 신빙성이 높은 가설 중 하나가 바로 관절 속에 기체(기포)와 관련된 가설입니다.
손가락의 뼈와 뼈는 관절로 이어져 있고, 뼈 끝부분에는 연골이 있고, 연골과 연골사이에는 '관절 주머니'라는 것이 연고을 받치고 있습니다.
이 관절 주머니는 무색의 알칼리성 액체로 차 있으며, 이 액체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 주고 뼈 사이의 마찰을 없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가락을 당기거나 힘을 주어 구부리면 이 액체가 차 있는 관절 주머니도 같이 잡아당겨지게 되는데, 이때 '공동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을 가로지르는 배의 시동을 걸고, 전진하기 위해 엑셀레이터를 올리면 프로펠러가 물속에서 힘차게 돌아가면서 프로펠러 주변에 기포가 생기는데, 이것이 공동현상입니다.
어렸을 때 손가락을 꺾어서 뚝뚝 소리를 내면, 어른들께서 손가락 굵어진다고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곤 하는데, 실제로 이러한 습관은 관절의 변형, 혹은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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