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라톤 정의
마라톤은 스타트 지점에서 끝나는 지점까지, 42.195km의 코스를 달리고, 그 순위와 러닝타임을 경쟁하는 육상 경기의 장거리 달리기입니다.
특별한 도구나 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복잡한 룰도 없는 단순히 정해진 코스를 따라서 달리는 심플한 경기지만, 긴 장거리를 빠른 기록으로 달리기 위해 선수들의 육체와 정신의 싸움은 감동적인 리얼리티 드라마를 연출해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마라톤 기원 및 유래
마라톤의 명칭은 기원전 490년,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위치한 마라톤 해안에 페르시아 군과 아테네군이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아테테의 승전소식을 전하기 위해 페이디피데스라는 전령이 이 소식을 전하고 그대로 절명하였는데, 마라톤은 여기서 유래한 것입니다.
3. 마라톤 거리 42.195km
마라톤의 거리는 처음부터 42.195km가 아니었습니다. 2회 올림픽 이후는 40km 전후를 기준으로 코스를 설정했는데, 2회 파리 대회 때는 40.02km, 3회 세인트 루이스 대회 때는 39.09km, 4회 런던 대회 때는 42.195km, 5회 스톡홀름 대회 때는 40.02km 7회 앤트워프 대회 때는 40.244km였습니다.
거리가 42.195km로 정해진 것은 제8회 파리 올림픽에서, 제4회 런던 올림픽의 마라톤 거리가 그대로 채용된 이후입니다.
4. 현대 마라톤
42.195km의 긴 장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이 현대에는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메이저국제마라톤뿐만 아니라 중소 작은 대회들까지, 대회도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마라톤 경기는 풀코스인 42.195km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단축 마라톤의 20km, 10km, 5km 등의 경기로 나뉘어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극한 마라톤을 경험할 수 있는 100km 코스의 울트라 마라톤 코스도 많이 개최되고 있어서, 마라톤을 다양하게 준비하며 참여할 수 있습니다.
5. 마라톤 세계 기록 및 한국 기록
1936년 일제강점기 하에서 개최되었던 제11회 독일의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황영조 선수가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는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내외로 엄청난 이슈가 됐었습니다.
최근의 올림픽 마라톤이나 유명 마라톤 대회에서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은 케냐의 킵초게 선수가 2022년 9월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종전 자신의 기록을 30초 단축시킨 "2시간 01분 09초"를 기록했고,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은 케냐의 브리지드 코스게이 선수가 2019년 10월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15분 25초"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자 마라톤 최고기록은 황영조 선수가 2000년 2월 도쿄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기존의 자신의 기록을 22초 앞당긴 "2시간 07분 20초"를 기록했고, 여자 마라톤 최고 기록은 2018년 3월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김도연 선수가 "2시간 25분 41초"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마라톤 슈즈의 발전과 기능성 마라톤 유니폼등의 개발 및 마라톤 기술의 발전으로, 마의 2시간대 벽이 허물어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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