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은 보통 무리하게 달리기를 했다거나, 등산이나 격렬한 스포츠를 하고 난 뒤 나타나는 증상으로, 발바닥이 찢어지듯이 아픈 현상을 동반하며, 달리기 선수와 같은 스포츠 선수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포츠 장애입니다.
일시적으로 좋아진다고 해도 다시 재발하기 쉽고, 조금 괜찮은 거 같다가도 다시 달리거나 하면 다시 통증이 반복되게 됩니다. 통증은 뒤꿈치안쪽으로 부터 아치까지 이어집니다.
발바닥에는 발뒤꿈치 뼈에서 발가락의 뿌리까지 강인한 섬유질 조직인 힘줄이 막처럼 퍼져 있는데, 이 증상은 발바닥 아치가 너무 높거나, 평발인 사람,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딱딱한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또한 발뒤꿈치가 고정되지 않는 신발, 신발 바닥이 너무 얇아 쿠션이 없는 신발 등을 신게 되면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공통적인 증상은 발바닥이 찢어질 듯이 아픈 정도이나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가 조금씩 있고, 갑자기 강한 통증을 느낀다거나 점점 고통이 강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행은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동작이기 때문에 일단 발병하면 보행에 매우 큰 불편을 느끼게 되며, 보행을 당분간 멈출 수 없는 경우라면 좀처럼 단시간 내에 치유하기 힘들게 됩니다.
증상이 진행되어 1년 이상 증상이 계속되는 난치성 족저근막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x-ray 검사를 실시해도 보통 뼈에는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으며, 초음파 검사나 mri검사를 진행하여 보다 정밀하게 염증의 정도나 범위, 근의 손상정도 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발꿈치 주변을 포함한 전체 이미지의 파악이나 염증의 정도나 범위, 힘줄의 이상까지 검사가 가능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보통 약물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 요법과 같은 보존 요법으로 치료하게 되며, 수술등은 행하지 않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일단 발병하면 휴식에 집중하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스포츠 등을 포함한 운동, 오래 서있기 등과 같은 발바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들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트레칭이나 근육 트레이닝등의 물리치료사와 함께 실시하는 재활요법은 스테로이드 주사와 같은 즉효성은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몸에 무리도 없으며 치료 효과가 가장 효과가 높다고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강한 통증이 있는 경우, 상기 치료를 실시해도 증상 변화가 미미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처방하는 일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부분에 직접 주사하면, 1~2개월 정도는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주사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위에서 언급한 재활 요법등을 병행하여 개선시켜야 하며, 또한 주사를 너무 많이 반복하여 처방하면 조직이 붕괴되거나 장기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체외 충격파 치료와 같은 특수 치료들이 있으나, 위와 같은 치료들을 병행하여 치료받는다면 대부분 증상이 개선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극히 일부라고 합니다. 또한 드물지만 어떠한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희망에 따라 수술요법을 검토하여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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