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밥과 찬밥, 둘 중에 어떤 걸 먹을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누구라도 갓 지은 맛있는 밥을 선택할 것입니다. 밥을 지을 때 밥을 먹을 식구의 수에 따라 밥의 양을 아무리 잘 맛 추려해도 밥이 애매하게 남아 버리는 경우를 많이들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렇게 남은 밥은 라면을 끓여 먹을 때 같이 먹거나, 볶음밥을 해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어 놓고 잊고 지내다가 결국은 버리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남은 찬밥을 방금 갓 지은 밥처럼 만들 수 있는 꿀 팁을 하나 소개 합니다.
찬밥 데우기 : 찬밥을 갓 지은 밥처럼 만들기 순서
1. 새 밥을 지을 준비를 합니다. 물은 평소 밥 지을 때처럼 맞춰 줍니다.
2. 찬밥을 밥솥 안의 새로 지을 쌀 위에 넣어 줍니다.
3. 뚜껑을 닫고 취사를 시작해 줍니다.
4. 취사가 끝나면 그대로 완성입니다.
5. 따로 구분해서 먹어보아도 맛에 전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찬밥이 갓 지은 밥처럼 되는 원리
밥을 지으면서 쌀알속으로 물기가 스며들며 촉촉한 식감의 고슬고슬한 밥이 지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밥알속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마르는 현상을 '전분의 노화'라고 합니다.
이러한 전분의 노화 때문에 밥 지은 지가 좀 된, 찬밥은 갓 지은 밥과 식감이 전혀 다른 이른바 맛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찬밥을 새 쌀과 함께 다시 취사를 하게 되면 원래의 갓 지은 밥 상태로 비슷하게 돌아가는 원리라고 합니다.
찬밥을 데울 때 주의사항
하지만 이 방법이 만능은 아닙니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1. 너무 오래된 밥은 상했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는 더운 여름철이라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 밥을 밀폐하지 않아 심하게 말라버린 밥은 이 방법을 써도 되살리기 힘들 수 있습니다.
3. 찬밥의 양을 너무 많이 넣으면 물비율이 맞지 않게 되어 새로 짖는 밥이 설익거나 넣었던 찬밥이 질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찬밥의 양을 잘 조절합니다.
4. 냉동실에서 얼린 냉동밥을 넣으면 너무 많은 열을 빼앗기기 때문에 효과가 좋지 않으니, 냉동된 밥을 되살리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합니다.
결론 및 요약
찬밥을 갓 지은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꿀팁이지만, 여름철 식중독은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오래된 밥은 너무 아까워하지 말고 버려 주고, 다른 음식들도 너무 오래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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