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원인 : 기침 증상 : 천식

 

 

기침이 길어져도 "감기가 낫지 않는 것일까?"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2주 이상 이어지는 기침은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기의 원인은 80~90%가 바이러스로, 나머지가 세균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감기의 바이러스는 체내에 침입해 증식합니다만, 통상적으로 면역 기능이 작용하기 때문에, 안정되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기침

 

한편 세균에 의한 감기는 보통 감기에 비해 증상이 무거워지는 경우도 있지만 항생제를 사용하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2주가 지나도 기침이 낫지 않거나 아직 1주 차라도 며칠 동안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한 기침이 계속되면 감기 이외의 질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침

 

폐암이나 결핵, 간질성 폐렴, 심부전 등 심각한 질병의 경우도 있으므로 호흡기 전문의를 진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원에서는 문진, 청진기로 폐의 잡음의 유무, 폐 기능 검사로 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CT 검사 등은 심각한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이어져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침

 

기침의 원인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이 기침 천식입니다. 기침 천식은 기관지 천식의 1보 앞의 상태로, 방치해 두면 3명 중 1명은 기관지 천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관지 천식은 완치하기 어렵고, 이 질병으로 연간 약 1800여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천식

 

그러므로 가볍게 넘기려 하지 말고 기침 천식은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기침 천식은 기도의 점막에 항상 염증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로, 먼지는 물론, 김, 차가운 공기, 향기, 꽃가루 등 약간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격렬한 기침이 나오고 좀처럼 멈추지 않습니다. 

 

먼지 꽃가루

 

감기가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꽃가루나 날씨, 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일도. 또한 꽃가루 알레르기와 식품 첨가물 등이 요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기침 천식은 방치하면 할수록 기관지와 폐가 굳어지고 기관지 천식으로 진행되는 위험이 높아지고 폐의 기능도 저하됩니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치료받으면 개선되는 경우도 많고, 저하된 폐 기능은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장기간 기침이 있다면 호흡기 전문의에게 진찰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장기간 기침의 원인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COPD(만성 폐색성 폐 질환)라는 병입니다. '담배병'이라고도 하며 담배연기 등 대기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흡인함으로써 폐에 염증이 일어나 궁극적으로는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죽음의 위험을 수반합니다. 

 

담배

 

흡연자의 15~20%가 발병한다고 하며, 흡연 경력이 길고 하루에 피는 횟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중증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이 질병는 자각 증상이 부족하고, 질병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어서 불행히도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적은 질병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거나 기침 또는 가래가 나오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담배 탓에 조금 답답하다"라고 생각하는 정도로 가볍게 지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답답함을 자각하고 진찰했을 때에는 이미 염증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금연

 

금연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을 다시 영위할 수 있으며 수명도 연장됩니다. 흡연자 중에서 장기간 기침이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라면, 빨리 호흡기의 전문의에게 진찰받아 폐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며, 담배는 백해 무익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여야 할 것입니다.

 

혼자서 금연하기 힘들다면 병원에서 금연 약 처방을 받거나 니코틴 패치 등을 활용하여 금연에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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